-
근황 업데이트. 이사와 ㅇㅅ 준비로 정신이 없는 와중에 오늘 또 인터뷰를 봤다. pandas 물어볼 것 같아 pandas만 주구장창 리뷰했는데 인터뷰어가 python-native 라이브러리만 쓸 수 있다 그래서 또르르 (…) 솔직히 인터뷰가 너무 여러번 리스케줄 됐고 나는 이미 잡오퍼도 억셉한 상태라 너무 긴장이 풀려서 공부가 정말 손에 안 잡혔더랬다. 그렇게 풀어진 채로 들어가니까 진짜 다 알던 것도… — read more
-
최근에 본 인터뷰들에서 의외로 가장 힘들었던 건 코딩보다도 (물론 제대로 된 코딩이라고 할 만한 것을 한적이 없음) 일견 아주 쉽고 평이해보이는 질문들이었다. How do you define Responsible AI? What is a difference between an AI companion and a chatbot? 뭐 이런 질문들. 쉬워보이지만 사실은 포괄적 사고력과 안목을 묻는 질문이고, 뻔한 대답이야 누구나 할 수 있겠지만… — read more
-
잠시 힘이 났을때 쓰는 실직일기
오늘은 토요일, 레이오프된지 2주 절반이 되는 날. 어제 망친 인터뷰의 여파로 오늘 아침은 그 어느 날보다 무겁고 힘든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좋아하는 커피샵에 애써 다녀오고 나니 잠시 힘이 나서 기록할 마음으로 앉았다. 모든 것이 빠르게 움직이는 테크회사에 다니며, 어떤 doc은 모멘텀을 놓치면 영원히 쓸 수 없게 된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흘러가는 시간과 하루하루… — read more
-
테크에서 일하는 한 코딩 인터뷰의 부담은 항상 망령처럼 따라다닐 것 같다. job이 있든 없든 항상 시간내서 공부하고 stay on top 해야함 (알면서도 못했다). 괴로운 건 좀 해결하고 살자. 그게 가장 완전히 자유해지는 길.. 코알못 아이덴티티도 이제 좀 버리구. =) — read more
-
큰 눈이 내렸고 그리고
일요일에는 생전 처음보는 큰 눈이 내렸고 월요일에는 꼼짝 없이 집에 갇혀있었다. 화요일에는 처음으로 살금살금 밖엘 나가보았는데 드라이브웨이에 쌓인 엄청난 크기의 눈 산에 놀랐지마는 앞집 아저씨가 빌려준 눈 치우는 기계 덕분에 눈은 순식간에 치워졌고 내일은 오랫만에 정상 출근이 가능하겠다 싶었다. 폭설 덕분에 가능했던 오랫만의 재택근무는 얼마나 달콤했던지. 수요일 아침 6시. 평소보다 일찍 눈을 떴고, 설마 하며… — read more
-
매니저랑 여느때처럼 원온원을 했는데 커리어 관련해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가 나와서 정말 뜻밖이었다. 뉴욕 오피스에 매니저가 필요해서 후보자를 생각중인데 그중 하나로 나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매니저 트랙에 관심있는지 궁금하다고. 나는 이 시점에 이런 얘기를 들을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서 준비된 답변을 하지 못했다. IC와 매니저 트랙에 대해 (형식적으로나마) 묻는 시늉을 하고 좀더 리서치를 해보겠다 그렇지만 관심은 있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