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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 집은 왜 이렇게 정이 안 붙을까 생각해봤는데 추워서 그렇다는 잠정적 결론을 내렸다. 추운 집은 못 씀 떽 :/ 5월에도 히트텍을 사려고 주섬주섬 눈에 불을 밝히는 하는 자가 여기 있다. 보스턴은 사람들도 날씨도 차갑기만 하구나. 니네 다 엄청 매력없어……. 알지? 아니?! 알고는 있는가??????????? #2출퇴근만 보고 이 동네로 이사온 것, 싱글하우스 안가고 아파트 들어온 것…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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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을 했고 단지 그것만으로도 삶이 맛을 잃었다 하하..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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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도 그랬지만 지금도 나는자살하려는 사람을 무조건 살려놓고 보려는 마음에 동의할 수가 없었어그 사람이 살아야 할 세계가 얼마나 무서운지 이해하려고 해봤냐구그냥 살아있게만 하면 뭐해 같이 해주지 않으면서 ㅡ 모든 힘든 인생은 알고 있다 들어주는 귀가 얼마나 희귀한지 인생에 별탈 없는 사람들의 무심함… 나는 이제 죽고싶은 사람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까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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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업데이트. 이사와 ㅇㅅ 준비로 정신이 없는 와중에 오늘 또 인터뷰를 봤다. pandas 물어볼 것 같아 pandas만 주구장창 리뷰했는데 인터뷰어가 python-native 라이브러리만 쓸 수 있다 그래서 또르르 (…) 솔직히 인터뷰가 너무 여러번 리스케줄 됐고 나는 이미 잡오퍼도 억셉한 상태라 너무 긴장이 풀려서 공부가 정말 손에 안 잡혔더랬다. 그렇게 풀어진 채로 들어가니까 진짜 다 알던 것도…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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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크지만 귀여운 모 트친님이 내 포스트에 Like도 답글도 남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셔서 부랴부랴 세팅을 바꾸는 중이다!!-!! 몰랐음 ‘ㅁ’ 시험가동할때 잠깐 그렇게 세팅한적이 있긴 하지만 곧 바꿔놨었는데 왜 예전 세팅이 그대로 남아있는지 모르겠음. 그리고 WordPress는 원래 built-in Like 기능이 없는게 사실임?! 디폴트로 깔려있는 JetPack 플러그인을 쓰면 Like를 남기기 위해 워드프레스 로그인이 필수라고 해서 JetPack…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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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본 인터뷰들에서 의외로 가장 힘들었던 건 코딩보다도 (물론 제대로 된 코딩이라고 할 만한 것을 한적이 없음) 일견 아주 쉽고 평이해보이는 질문들이었다. How do you define Responsible AI? What is a difference between an AI companion and a chatbot? 뭐 이런 질문들. 쉬워보이지만 사실은 포괄적 사고력과 안목을 묻는 질문이고, 뻔한 대답이야 누구나 할 수 있겠지만…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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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까지는 벨뷰 근처 이사갈 동네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오늘은 보스턴 근교 이사갈 동네를 알아보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뉴욕-보스턴 롱디를 할 일이 생기면 정말 최고로 기쁠 것 같은데 말이야. 여전히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 남편이 처음으로 간절하게 입을 열어 구하는 걸 – 예전과는 다른 기도를 하는걸 – 보게 되는게 작은 기쁨인 요즘. 레이오프와…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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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부탁을 받았을때, 거절하지 않고도 거절하는 완벽한 방법이 있다. 바로 차일피일 미루기. 해준다고 하고 그냥 계속 미루면 됨. ^.^ 이걸 몇번 당하고 나니, 나도 누군가에게 이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써본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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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3개월 후부터 수입이 없고 의료보험이 끊길 수 있다는 현실 인식 속에서, 어떤 것들은 값없이 주어졌다는 사실이 더 선명해졌다. aka 돈이 없어도 할 수 있는 것들 – 남편에게 잘 잤냐고 물어보기 – 남편 눈 들여다보기 – 밖에 나가 파란 하늘 보기 – 오리 공원 가서 걷기 – 일 없이 집에서 걸어다니기– 청소하기– 요가와 스트레칭– 커피…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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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힘이 났을때 쓰는 실직일기
오늘은 토요일, 레이오프된지 2주 절반이 되는 날. 어제 망친 인터뷰의 여파로 오늘 아침은 그 어느 날보다 무겁고 힘든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좋아하는 커피샵에 애써 다녀오고 나니 잠시 힘이 나서 기록할 마음으로 앉았다. 모든 것이 빠르게 움직이는 테크회사에 다니며, 어떤 doc은 모멘텀을 놓치면 영원히 쓸 수 없게 된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흘러가는 시간과 하루하루…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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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에서 일하는 한 코딩 인터뷰의 부담은 항상 망령처럼 따라다닐 것 같다. job이 있든 없든 항상 시간내서 공부하고 stay on top 해야함 (알면서도 못했다). 괴로운 건 좀 해결하고 살자. 그게 가장 완전히 자유해지는 길.. 코알못 아이덴티티도 이제 좀 버리구. =)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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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오프 되고 나니까 좋은 것도 있다. 밤 열시반에 내키면 아무 생각없이 커피 한 잔 내려올 수 있는 거. 그리고 집에서 알뜰 살뜰 요리해서 (요즘 멘탈 만신창이인) 남편이랑 도란도란 먹을 수 있는거. 내가 이렇게 긍정적이다. 아주 볏짚에서 바늘찾기로 희망을 찾는다. 그치만 작년 내내 쌓아둔 기도 습관 덕분인지 정말로, 너무 크게 동요하지는 않고 지내고 있다. 오늘은 시애틀…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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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눈이 내렸고 그리고
일요일에는 생전 처음보는 큰 눈이 내렸고 월요일에는 꼼짝 없이 집에 갇혀있었다. 화요일에는 처음으로 살금살금 밖엘 나가보았는데 드라이브웨이에 쌓인 엄청난 크기의 눈 산에 놀랐지마는 앞집 아저씨가 빌려준 눈 치우는 기계 덕분에 눈은 순식간에 치워졌고 내일은 오랫만에 정상 출근이 가능하겠다 싶었다. 폭설 덕분에 가능했던 오랫만의 재택근무는 얼마나 달콤했던지. 수요일 아침 6시. 평소보다 일찍 눈을 떴고, 설마 하며…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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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fi는 전혀 내 취향이 아니지만 오늘은 그걸 다 잊을만큼 집중해서 일을 했어. 새벽 두시가 다 됐다. 나 자신한테 요즘 들어 – 눈 위가 꺼져보이는 나 자신에게 – 일 좀 그만하라고 말해주고 싶어.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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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보니치 커즌을 몇년을 내리 썼는데 종이 질감을 비롯 너무너무 모든게 만족스러우면서도 Weekly 페이지가 시간기록장으로 돼있는게 끝내 극복 못할 장벽이었다. 나는 시간대별로 꼼꼼히 기록하는게 별로 맞질 않고 (게다가 시간대별 기록이 데일리 페이지에도 있어서 낭비적인 느낌임..), 한 주의 할 일과 진행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위클리 스프레드 포맷이 꼭 있어야만 해서 올해는 정말 큰 맘을 먹고…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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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크리스마스 지났다고 기다렸다는듯 트리장식 치우는거 보면 그렇게 섭섭할수가 없다. 이거 나만 이런거야..? 오늘 출근길에 보니 브라이언트 파크 크리스마스 마켓도 다 폐장했던데 아직 남은 트리들이 있어 반가운 마음에 찍어봄. 불꺼진 오색전구를 몸에 감고있는 것이, 밤 교대근무 끝나고 집에 가는 직원(?)들 같은 느낌이긴 함. 그리고 밤에 타겟 갔다본, 치워지기 직전의 트리 우리집 트리는 보통 1월 말까지는…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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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결산 포스팅 1. 올해 좋은 습관: 입맛을 상당히 획기적으로 개조한 것. 내가 단 것을 참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액상과당엔 약했지만..) 2024년 후반부터 모종의 계기로 단걸 완전히 끊었고, 그걸 8개월 정도 하고 나니 단맛 역치가 굉장히 낮아져서 단게 이제 진짜 안 땡기고 많이 못 먹는 사람이 됨. 빵도 한달에 한 두번 먹는 것 같고 (안 먹는…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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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오프를 앞두고 하는 실적 평가라는 건 정말 스트레스 받는 일인 것이다. 물론 레이오프 대상자는 이미 정해졌다고는 하지만.. (이런 게 심지어 요즘은 마음의 위안이 되고 있다!) 퇴근하고 정말 쉬고싶고, 일 안하고 싶은데, 저녁먹고 꾸역꾸역 또 책상 앞에 앉음. 자기 전까지 한다 치면 두시간 정도 일 더 할 수 있는건데, 어디서 두시간을 못 아껴서 집에 와서 이러고…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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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목표는 reclaiming clarity1월의 목표는 페이퍼 러프 아웃라인이라도 만들어보는 것, 하루에 10분 운동하기, 두뇌 충격(!) 덧: 미리미리 하는 사람으로 변신하기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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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ous
일요일 밤 무슨 바람에선지 바닥 물걸레 질을 왁왁 하고 소파에 털퍼덕 앉았다. 걸레질을 심하게 했는지 심장박동은 두근두근한데, 그 순간 나의 존재가 porous하게 변했다. 어디든 갈 수 있는 거였다. 그러니까 오늘은 분명 일요일이고 내일은 월요일 아침인데, 나는 머릿속에서 토요일 밤이라고 믿을 수 있는 거였다. 그 재현이 감쪽같았다. 그 뿐 아니다. 화요일, 화요일 밤으로도 마음을 먹으니 가지는… — read more